“일손 도우러 왔어요” 영동군 계절근로자 359명 활동

안영록 2024. 3. 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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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올해 농번기 일손을 도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24명 입국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등 3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파견 잠정 중단을 통보했지만, 영동군은 계절근로자 복지·인권 보호 노력 등을 현지 정부에 피력해 계절근로자 입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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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 농번기 일손을 도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24명 입국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등 3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우리나라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파견 잠정 중단을 통보했지만, 영동군은 계절근로자 복지·인권 보호 노력 등을 현지 정부에 피력해 계절근로자 입국을 확정했다.

영동군이 필리핀 계절근로자에 대한 환영식을 열고 있다. [사진=영동군]

군은 이날 국악체험촌에서 입국 근로자와 고용 농가 등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등에 관한 교육을 한 뒤 환영식을 열었다.

정영철 군수는 “고용주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는 재입국 기회가 있는 만큼 성실하고 건강하게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영동군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173명·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156명 등 359명으로, 전년보다 193명 늘었다. 이들은 9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처음 시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도 입국한다.

군은 국내 체류 외국인 활용 등 계절근로자 수급 다변화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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