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경쟁 치열… 한동훈 "젊고 쨍한 분들 많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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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당초 이달 7일까지던 후보자 등록 시한을 9일로 연장해 후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은 35명 안팎의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했던 여성·청년·호남 후보를 대거 전진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가급적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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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권 20번 내 각축전
다음주 면접 후 윤곽 예상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당초 이달 7일까지던 후보자 등록 시한을 9일로 연장해 후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은 35명 안팎의 비례대표 후보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했던 여성·청년·호남 후보를 대거 전진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대위에선 세계보건기구(WHO) 출신 한지아 비대위원(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과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가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호남 몫의 후보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영입인재 가운데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탈북공학도인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사격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정혜림 SK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 펠로,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 여성 첫 전투부대 사령관 출신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도 언급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까지 일부 의원들을 탈당시켜 국민의미래에 입당시킬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 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규모와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며 “옮길 의원 인원은 전략이기 때문에 정하지 않았고, (의총은) 22일 전에 날을 하루 잡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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