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황유민, 개막전 둘째날 '껑충'…2R 선두 김재희와 2타차 [KLPGA]

백승철 기자 2024. 3.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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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2년차 선수들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황유민(20)은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계속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이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 직후에 1오버파 공동 61위였던 황유민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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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한 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2년차 선수들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황유민(20)은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계속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이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 직후에 1오버파 공동 61위였던 황유민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시각 오후 3시 40분 현재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재희(22)가 단독 1위에 나섰고, 2타 차인 황유민은 공동 2위에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전예성(23) 등과 동률을 이뤘다.



 



1라운드 잔여 경기 15~18번 홀에서 4홀 모두 파를 써낸 황유민은 이어진 2라운드에선 10번홀부터 시작했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3) 2연속 버디를 신호탄으로, 16번홀(파3)부터 후반 2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6~7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황유민은 마지막 두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 같은 코스에서 2023시즌 개막전으로 제1회 경기를 치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당시 기상 악화로 인해 2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렸다. 그때 1라운드에서 65타, 최종 2라운드에선 66타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리고 제2회째인 이번 주 대회에서 첫날 방신실(19)이 65타를 때렸다. 황유민이 둘째 날 작성한 63타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나온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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