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없는 안산 석수중, 인근 선부다목적체육관서 예체능활동

김인유 2024. 3.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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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체육관이 없어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해야 했던 경기 안산의 석수중학교 학생들이 안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석수중학교 학생들은 매주 화·목요일(오후 2~6시)과 금요일(오후 4~6시)에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937㎡ 규모의 선부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배구, 농구, 탁구 등 구기 종목을 비롯한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특기적성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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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와 협약…화·목·금요일 낮 시간대 자유롭게 이용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학교에 체육관이 없어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해야 했던 경기 안산의 석수중학교 학생들이 안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안산도시공사-석수중, 체육관 이용 협약 [안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도시공사는 8일 석수중학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편의 지속가능 상생을 위한 체육시설물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석수중학교 학생들은 매주 화·목요일(오후 2~6시)과 금요일(오후 4~6시)에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937㎡ 규모의 선부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배구, 농구, 탁구 등 구기 종목을 비롯한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특기적성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우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관 이용을 지원하며, 추후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약 1만1천여명의 학생이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수중과 선부다목적체육관은 500여m 떨어져 있어 도보로 10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7일 안산교육지원청과 청소년들이 기존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 중심의 체육활동에서 벗어나 배드민턴·테니스·배구·농구·탁구·풋살 등 보다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사 보유 15개 체육관 이용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재필 석수중학교 교장은 "실내체육공간이 없는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대로 된 체육시설에서 학생들이 맘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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