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수달 서식 무등산평촌마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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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명소'로 육성된다.
광주시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조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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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 참여 협의체 구축해 마을 아카이빙 등 자원조사도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명소'로 육성된다.
광주시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2015년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무등산 평촌명품마을과 풍암정을 잇는 6.5㎢ 규모의 순환형 누리길을 조성, 지난해 방문객이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등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조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도자기 공방 체험, 감자·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 체험, 곤충 탐사 등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을 주변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유적시설과 연계관광 추진을 진행해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인다.
마을아카이빙, 동식물 조사 등을 통해 생태관광자원조사와 자연보전활동을 펼치고, 소공원관리, 정화활동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풍암정 등 무등산 자락의 멋진 경관과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라며 "많은 시민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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