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은 계속해서 다이어 찬양... “상대에게 드리블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아”→계속해서 김민재 흔든다

남정훈 2024. 3.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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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계속해서 칭찬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7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한 통계에서 다른 모든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능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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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릭 다이어가 계속해서 칭찬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7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한 통계에서 다른 모든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능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뮌헨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했던 주앙 팔리냐 같은 선수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는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7경기나 더 뛰었다.

결국 그의 출전 조건이 맞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의 계약은 상호 합의된 조항에 따라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연장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이제 다이어는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다이어는 뮌헨으로 온 이후 토트넘 시절보다 세 배가량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다이어는 현재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는 이제 김민재의 선발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그 예시가 바로 라치오와의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의 센터백이 출전했다.

1차전을 0-1로 패배한 뮌헨은 과감하게 김민재를 벤치로 보내고 더 리흐트-다이어 센터백 조합을 들고 왔으며 중원에 힘을 주면서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은 결국 케인이 전반 38분에 선제골을 넣었으며 뮐러가 전반 추가 시간 2분에 추가골을 넣고 케인이 또다시 후반 21분에 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옵타프랑츠는 “에릭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선수 중 상대에게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고 500분 이상 뛴 유일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다이어는 가장 많은 경합 성공률(64.7%)과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66.7%)을 보여줬다. 뮌헨의 4명의 중앙 수비수 중 다요 우파메카노만이 이와 같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항상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우파메카노와 달리 다이어는 아직 실수로 골을 허용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선발로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힘든 결정이었다. 경기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제 뮌헨은 9일(한국 시간) 이재성이 버티고 있는 마인츠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과연 투헬이 센터백 조합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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