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황희찬 부상→공격수 아카데미 출신뿐” 英 매체, 울버햄튼 걱정

가동민 기자 2024. 3.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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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공격수를 모두 잃었다.

이어 "하지만 나쁜 소식은 여전히 존재한다. 바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다.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아카데미 출신 공격수 네이선 프레이저가 유일한 9번 공격수다. 울버햄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 마테우스, 황희찬을 데리고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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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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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공격수를 모두 잃었다.


울버햄튼은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38점으로 10위, 풀럼은 승점 35점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 “3연승을 달리던 울버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대패를 당하며 흐름이 꺾였다. 조세 사, 페드로 네투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불운한 경기였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큰 부상은 아니었고 예방 차원의 교체라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나쁜 소식은 여전히 존재한다. 바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이다.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아카데미 출신 공격수 네이선 프레이저가 유일한 9번 공격수다. 울버햄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공격수 여러 명을 잃었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 마테우스, 황희찬을 데리고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2m에 육박하는 장신 공격수 칼라이지치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칼라이지치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남은 건 마테우스와 황희찬이었다. 마테우스는 2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쿠냐가 햄스트링에 상당히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 부상은 복귀에 기약이 없다. 쿠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가능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쿠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었고 네투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만들었다. 쿠냐는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든다. 전방에서 버티는 힘이 좋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도 준수한 편이었다. 쿠냐가 이탈하면서 황희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지만 황희찬도 부상으로 떠났다. 황희찬은 FA컵 16강 브라이튼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까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 스루패스를 시도하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빠르게 들어왔고 몸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잡았고 결국 교체됐다.


PL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스’에 따르면, 마테우스와 황희찬의 예상 복귀 시점은 각각 3월 30일, 4월 13일이다. 울버햄튼은 믿을 만한 공격수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네이선 프레이저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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