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컷오프된 박노원·이석형, 무소속 후보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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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노원·이석형 예비 후보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4·10 총선 본선에서 선거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박 예비 후보는 "이개호 당 정책위의장 본인이 본인을 셀프 공천해 당원과 주민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키는 등 민주당의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의 '밀실 공천'과 '불공정 공천'을 이 예비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통해 본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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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공천된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본선서 단일 '무소속 후보'로 격돌 전망
박 예비 후보, 단수 공천 이개호 의원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법적 조처
이 의원, "시중에 떠도는 얘기한 것…녹취자와 박 예비 후보 간 공모 의심"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노원·이석형 예비 후보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4·10 총선 본선에서 선거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박노원 예비 후보는 8일 "공천 배제된 후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형 예비 후보와 오는 16일부터 18일 사이 여론조사를 통해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 전에 자신도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 후보는 이어 "무소속 단일 후보로 4·10 총선에서 민주당 단수 후보로 공천된 이개호 의원과 격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 후보는 "이개호 당 정책위의장 본인이 본인을 셀프 공천해 당원과 주민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키는 등 민주당의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의 '밀실 공천'과 '불공정 공천'을 이 예비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통해 본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 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개호 의원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녹취 파일을 공개한 후 강력히 규탄했다.
박 예비 후보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난 2월 중순 지인 A 씨와 전화 통화를 하며 박 예비 후보의 사생활과 관련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예비 후보는 "이 의원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분열과 개인의 명예 훼손에 대해 깊이 책임지고, 즉각적인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사퇴로 공정한 선거 문화의 회복과 지역 사회의 화합에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개호 의원은 "녹취 제보자가 박 예비 후보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 와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전한 것일 뿐이고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폭로를 위해) 녹취 제보자와 박 예비 후보가 서로 짠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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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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