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공의 '색출' 논란 "사람이라면 해선 안 되는 언행..좌시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을 향한 색출 움직임에 대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실명과 출신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지성인이라면,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다.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을 향한 색출 움직임에 대해 "정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명확히 밝히고 조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하면,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실명과 출신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지성인이라면,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다.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 또한 현장 전공의의 이름이 등이 적인 목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지난 7일 "실명 게시 행위나 협박성 댓글은 형사처벌될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라며 '구속 수사' 가능성과 함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의료 현장에 남아 있는 잔류 전공의의 소속 과와 진료 인원, 각종 특이사항을 적은 목록이 올라왔습니다.
#한덕수 #인격적폭력 #전공의 #의대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남고속도로서 SUV 뒤집히고 불..1시간 정체 빚어
- '어느 악마가 이런 짓을' 생식기 절단·온몸 상처 유기견 밍키 사연에 '공분'
- "날 죽이려해!" 망상에 며느리 살해한 70대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 '국가 좀먹는 5·18' 망언, 도태우 공천..국민의힘 "다양성 중시"
- "'군기반장'이요?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뿐" KIA 안방마님의 책임감, 김태군의 스프링캠프 [캐스픽]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비판 이어져..이준석 "꽃가마 도피"
- 원희룡 "이천수, 시민에게 드릴로 협박 당해..폭행도"
-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
- 김행 "이재명·조국, 윤석열 정권 심판?..헛된 망상, 말도 안 되는 국기 문란"[여의도초대석]
- '비명 학살의 밤'..민주 "정당한 경선 결과 동의 못해"·국힘 "정해진 수순"[박영환의 시사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