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54개 모든 선거구에 총선후보 공천…16년만에 처음

김미희 기자 2024. 3. 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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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내게 됐다.

8일 현재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태다.

그동안 당선은커녕 공천조차 버겁던 호남의 모든 지역구를 채울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게 된 것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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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북 1석씩만 달라"

국민의힘이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내게 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현재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태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이고,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이날부터 추천자를 받고 있다. 4곳이 공백 상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 여수을 후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남은 4곳 중 1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전날 이 지역 공천 신청자를 면접했다. 그동안 당선은커녕 공천조차 버겁던 호남의 모든 지역구를 채울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게 된 것이다.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정은 기존의 공천 신청자들이 있고,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무리 없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북에 각각 1석을 얻어 ‘호남 3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낮은 당 지지율이나 과거 성적표를 보면 구호에 가까운 목표다. 정 위원장은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에 할애해 주시면 그 지역 발전이라든가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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