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량진 수조 물 먹던 의원들 컷오프…국회의원다운 의원 뽑자"
유혜은 기자 2024. 3.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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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당시 수산시장에서 수조 바닷물을 먹었던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이번 총선에서는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이번 공천에서 모두 컷오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수조에 있는 바닷물을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며 "국회의원은 국사를 보는 직업이다.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읍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당시 수산시장에서 수조 바닷물을 먹었던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이번 총선에서는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이번 공천에서 모두 컷오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수조에 있는 바닷물을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나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한 일이 있었다"며 "국회의원은 국사를 보는 직업이다.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읍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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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해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6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 물을 마신 일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수조 물을 마신 뒤 "이거 완전 바닷물이다. 짭조름하다", "이게 2011년에 방류해서 우리 근해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방류하는 것보다 훨씬 진하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문제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겠다는 취지였지만, 설득력 없는 먹방쇼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김 의원은 경남 창원·의창에서 컷오프됐고, 류 의원은 대구 동구·군위갑이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홍 시장은 해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6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 물을 마신 일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선,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수조 물을 마신 뒤 "이거 완전 바닷물이다. 짭조름하다", "이게 2011년에 방류해서 우리 근해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방류하는 것보다 훨씬 진하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문제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겠다는 취지였지만, 설득력 없는 먹방쇼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김 의원은 경남 창원·의창에서 컷오프됐고, 류 의원은 대구 동구·군위갑이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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