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펄마, 폐기물 매립업체 제이엔텍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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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인 제이엔텍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제이엔텍 지분 절반을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엔텍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 업체다.
이번에 어펄마 측이 투자하려는 지분은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경영권은 조 대표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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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하고 실사 앞둬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인 제이엔텍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지분 절반을 사들여 기존 오너와 공동으로 경영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제이엔텍 지분 절반을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엔텍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 업체다. 지난 2021년 영업을 시작했는데, 매립 용량이 634만㎥에 달해 전국 30여개 동종 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조현택 대표 등 특수관계인들과 조 대표의 또 다른 회사 대길산업이 지분 전량을 나눠서 보유 중이다. 이번에 어펄마 측이 투자하려는 지분은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경영권은 조 대표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제이엔택의 투자 매력도를 높게 보고 있다. 라이선스가 필요한 업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실적이 꾸준히 개선됐기 때문이다. 제이엔텍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은 688억원으로 전액이 폐기물 처리 수익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아직 MOU 체결 수준이어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제이엔텍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이지스투자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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