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쿠시마 때 낄낄대며 수조 물 먹던 의원 모두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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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4월 총선과 관련,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을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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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4월 총선과 관련,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을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조에 있는 바닷물을 먹는 것은 멍게나 해삼이 할 짓이지 국회의원이 할 짓은 아니라고 질타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은 국사(國事)를 보는 직업"이라며 "제발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에 대해 일부에서 나오는 반발과 관련,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 집권 때는 대한민국에 적대적이었던 자진 월북 인사 정율성 동상과 공원도 국민 세금으로 500억 원이나 들여 조성했는데 우파가 집권했는데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기념사업은 좌파 눈치 보면서 망설이고 있다"며 "그래서 내가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국회에 손 내밀어야 되는데 국회로 가면 좌우 논쟁이 극렬 해져서 국비 지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구시비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후죽순 난립한 민간단체와 섞이게 되면 그 취지가 몰각되기 때문에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한다"며 "최소한의 예산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외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두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평온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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