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블루베이 둘째날 3타 줄여 선두로…전인지·신지은 기권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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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4)이 중국 하이난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최혜진은 8일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계속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공동 83위로 마친 뒤 기권했고, 신지은은 2라운드 전반 10~18번 홀까지 보기 2개를 작성한 뒤 후반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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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4)이 중국 하이난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최혜진은 8일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계속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5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시각 오후 3시 20분 현재 2라운드를 진행 중인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새러 슈멜젤(이국)이 중간 성적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최혜진은 1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만회했고, 18번 홀까지 3개 버디를 더해 8언더파가 됐다.
다만, 이틀 연속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번홀(파4)에서 작성한 보기와 3번홀(파5)에서 잡아낸 버디를 바꾼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최혜진의 1·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12개에서 9개로 줄었고, 그린 적중도 14개에서 11개로 샷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퍼트 수는 이틀 연달아 26개로 막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전인지(29), 신지은(31), 그리고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기권했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공동 83위로 마친 뒤 기권했고, 신지은은 2라운드 전반 10~18번 홀까지 보기 2개를 작성한 뒤 후반 경기를 포기했다.
부는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기권했다. 지난주에는 최종라운드를 포기했고, 이번 주에는 1라운드 직후에 코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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