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양자기술 협의체 '퀀텀 얼라이언스' MOU…"글로벌 양자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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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 통신용 모듈 개발 업체 '우리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양자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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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회 발굴 및 투자 추진
퀀텀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양자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얼라이언스에는 우리로를 비해 SK텔레콤,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노키아 코리아, IDQ 코리아 등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 기업 7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로는 양자 기술을 활용해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 투자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단일광자 검출기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양자암호통신 장비 기업인 스위스 IDQ, 도시바 유럽(TRL) 등 전 세계 21개국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광통신분야 제1호 기업인 만큼 양자암호통신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단일광자 라이다(LiDAR) 수신소자(SSPM)를 개발한 우리로는 지난 한국광산업진흥회 주관 PHOTONICS KOREA 2023에서 신기술 ·제품 개발 우수업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세철 우리로 대표는 “국내 1호 광통신 기업인 우리로는 선제적으로 양자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고, 연구개발(R&D)을 지속한 결과 SPAD, SSPM 등 전세계양자 산업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회사의 성장은 물론 국내 양자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D 투자와 국내 양자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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