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평촌마을 생태관광명소로 거듭난다

황태종 2024. 3.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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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올해 추진할 무등산평촌명품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 조사,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주시는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거주민, 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 생태관광자원 발굴, 홍보 방안 등 생태관광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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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쇄원·환벽당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체험 프로그램 개발
광주광역시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사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마을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 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지난 2015년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무등산평촌명품마을과 풍암정을 잇는 6.5㎢ 규모의 순환형 누리길을 조성해 지난해 방문객이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추진할 무등산평촌명품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거주민이 협의체를 구축해 자원 조사,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도자기 공방 체험, 감자·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 체험, 곤충 탐사 등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마을 주변 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유적 시설과 연계 관광을 추진해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인다. 마을 아카이빙, 동식물 조사 등을 통해 생태관광자원 조사와 자연보전활동을 펼치고, 소공원관리, 정화활동 등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거주민, 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 생태관광자원 발굴, 홍보 방안 등 생태관광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오숙 광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풍암정 등 무등산 자락의 멋진 경관과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면서 "많은 시민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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