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위스포트코리아와 협약…항공물류 경쟁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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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글로벌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기업인 스위스포트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이행,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에 따른 행정 지원, 화물터미널에 스위스포트코리아 부지 제공 등을 추진한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에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화물터미널에 입주(면적 : 9900㎡), 물류기반시설 관련 자문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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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글로벌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기업인 스위스포트와 업무협약을 했다.
8일 도청 K-창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이행,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에 따른 행정 지원, 화물터미널에 스위스포트코리아 부지 제공 등을 추진한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에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화물터미널에 입주(면적 : 9900㎡), 물류기반시설 관련 자문 등을 하게 된다.
도는 스위스포트가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을 건립하고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회사의 상용화주터미널 운영과 항공화물 인프라 구축 등의 노하우가 대구경북공항을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화주터미널이란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은 상용화주가 운영하는 터미널이다.
화물이 상용화주터미널에서 자체 보안 검색되면 별도 보안 검색 없이 비행기로 바로 이송돼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홍콩, 유럽 등에서는 화물조업량의 70%가 이곳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도심공항㈜과 스위스포트 코리아의 합작법인이 2019년 유일하게 상용화주로 승인받아 상용화주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5개국 287개 공항에서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지상조업사인 스위스포트의 한국지사다.
도는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9900㎡ 규모로 공항 내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연간 15만t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어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이 조기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으로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으로 그 변화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스위스포트 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은 국내 항공물류 산업과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구경북공항을 글로벌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자 물류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업이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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