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집유' 남태현, 생활고 고백→보컬 수강생 모집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4. 3. 8. 15: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남태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보컬 레슨 수강생을 모집한다. 

남태현은 6일 자신의 계정에 보컬 레슨생 모집합니다'라며 공지를 올렸다. 이 글을 통해 남태현은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남태현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방송인 서민재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단약 의지를 밝히고 있고 가족이나 지인이 선처를 바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 후 남태현은 취재진 앞에 서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살고 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은 지난해 7월에는 KBS 1TV '추적 60분'에 출연해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빚이 이것저것 쓴 것 합치면 거의 5억 원대다. 위약금도 물게 됐고, 살고 있던 집도 내놔야 되고, 부모님이 사는 집도 내놨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공허해', '끼부리지마', '센치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6년 그룹을 탈퇴해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