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 오케스트라 6월 한국 온다...“열정적인 관객에 최고의 공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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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한국관객에 부응할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이 무대를 책임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이하 MET 오케스트라)의 야닉 네제 세갱 지휘자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밝힌 일성이다.
세갱은 "우리 세대 최고의 오페라 가수 3명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에서 처음으로 공연하는 것은 극단의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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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연 위해 오페라 가수 맞춤 선곡
세갱 지휘자 “궁극의 완벽함 보여줄 것”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이 무대를 책임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이하 MET 오케스트라)의 야닉 네제 세갱 지휘자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밝힌 일성이다.
세갱 지휘자는 7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아시아 투어 계획을 밝혔다. MET 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19~20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 이어 일본(22~27)과 대만(29~30)을 방문한다.
세갱은 한국 공연에서 무엇보다 ‘선곡’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오페라 가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곡들로 채운 것이다.
그는 한국 무대에 서는 리제트 오로페사의 경우 “모차르트를 누구보다 잘 구현해내는 최고의 가수이기 때문에 모차르트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오로페사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가수로 빼어난 미성을 자랑하는 소프라노다.
또 현역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와 미국 권위있는 오페라상인 리처드 터커상 수상자인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등도 무대에 오른다.
세갱은 “우리 세대 최고의 오페라 가수 3명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에서 처음으로 공연하는 것은 극단의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MET 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19일 서울 공연에서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과 드뷔시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바르톡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을 선보인다. 다음날엔 몽고메리의 ‘모두를 위한 찬송가’,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와 말러 ‘교황곡 5번’을 들려준다.
세갱은 “MET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답게 궁극의 완벽함(perfection)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다른 오케스트라와의 압도적인 차이를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MET 오케스트라는 지난 1883년 창단 후 오페라와 콘서트 모두에서 유수의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비교 불가한 테크닉과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MET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2년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팬데믹으로 인해 아시아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가격은 R석 47만원, S석 38만원, A석 29만원, B석 19만원, C석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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