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려 병원에 실려 갔다”... 원정 경기 직관 간 브라이튼 팬들, 마스크 쓴 괴한에게 피습

남정훈 2024. 3.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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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직관하러 간 브라이튼 팬들이 사고를 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 두 명이 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마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로마의 경찰 연락 담당관인 대런 발컴 경위는 트위터에 "어젯밤 이탈리아 언론에 보도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두 브라이튼 팬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경기 전 게시된 구단의 조언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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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유로파리그 직관하러 간 브라이튼 팬들이 사고를 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 두 명이 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마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S 로마와의 16강 1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이 경기 전 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대변인은 28세와 27세의 두 브라이튼 서포터가 경기 전 로마의 몬티 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7명 중 6명의 괴한에게 공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이 다리에 자상을 입었고 지갑과 서류를 도난당했다. 두 팬은 바로 치료를 위해 산 지오반니 병원과 움베르토 1세 폴리클리닉으로 이송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로마의 경찰 연락 담당관인 대런 발컴 경위는 트위터에 “어젯밤 이탈리아 언론에 보도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두 브라이튼 팬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경기 전 게시된 구단의 조언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로마로 여행하기 전에 서포터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유효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으며, 팬들에게 "클럽의 깃발과 색상을 보여주면서 도시를 돌아다니지 말 것"을 권했다.

이전에도 이탈리아 축구팀의 울트라스가 영국 팀의 서포터들을 공격한 사건이 많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2011년 나폴리로 원정을 갔을 때 표적이 되었고, 리버풀 팬인 션 콕스는 2018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 밖에서 로마 팬에게 폭행을 당한 후 뇌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팬들도 2000년대 로마를 방문했을 때 공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한편 브라이튼은 3,500명의 원정 팬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0-4로 대패하며 8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다. 2차전에 로마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이는 브라이튼은 15일(한국 시간)에 총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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