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맨유 분노의 방출 계획…매과이어 등 살생부 21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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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을 싹 갈아엎을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 "맨유는 짐 랫클리프 경의 구단 개편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올여름 최대 21명의 선수를 매각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CEO 오마르 베라다와 스포츠 디렉터가 될 예정인 댄 애시워스 아래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들이 있다. 더불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 영입만큼이나 선수 매각도 중요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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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을 싹 갈아엎을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 "맨유는 짐 랫클리프 경의 구단 개편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올여름 최대 21명의 선수를 매각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CEO 오마르 베라다와 스포츠 디렉터가 될 예정인 댄 애시워스 아래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들이 있다. 더불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 영입만큼이나 선수 매각도 중요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명단은 톰 히튼,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소피앙 암라바트, 스콧 맥토미니,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오마리 포슨, 아마드 디알로, 파쿤도 펠리스트리, 도니 반 더 비크, 한니발 메브리,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브랜던 윌리엄스다.
맨유는 세계 최고 부자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이적시장에서 지출이 심각할 정도로 많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이후 시점만 봐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2022-23시즌에 2억 4,300만 유로(약 3,515억 원), 2023-24시즌에 2억 200만 유로(약 2,920억 원)를 지출했다. 이적료 수입은 각각 2,365만 유로(약 340억 원)와 5,530만 유로(약 800억 원)에 불과했다. 급여 역시 하나하나 열거할 순 없지만, 영입하는 선수마다 막대한 주급을 챙겨줬다.
물론 맨유는 이적료 수입 외에 클럽 수익이 많아 다른 클럽보다 유리한 조건이라 하더라도 이런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없다. 매체가 언급한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 없는 선수들의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입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앞서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바란, 카세미루,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유 선수단에서 정리될 수 있는 11인 중 하나다.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지출할 자금이 남았지만, 클럽의 재정 상태, 특히 수익 및 지속가능성 및 규정 위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용 가능한 자금이 제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선수 영입을 위해 올드 트래포드 출구로 향하는 유명 선수 중 한 명일 수 있다. 더불어 에릭센, 맥토미니, 완비사카, 린델로프도 잠재적인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최근 맨유 공동 구단주로 랫클리프 경이 임명됐고, 랫클리프는 "10년 계획은 팬들 인내심이 바닥날 거다. 3년 계획이 확실하다. 잘못된 기대를 심어주면 실망할 것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명가 재건을 목표했다. 재건 사업 중 하나가 스쿼드 정리도 포함된다. 새로운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판매하는 건 필수적이며, '스카이 스포츠'는 최대 21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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