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응급의료기관에도 긴급채용 31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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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에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원 지원에 나선 서울시가 민간 응급의료기관에도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6곳과 종합병원 13곳의 병원장 18명과 간담회를 갖고, 진료공백 방지와 필수의료 유지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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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에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원 지원에 나선 서울시가 민간 응급의료기관에도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6곳과 종합병원 13곳의 병원장 18명과 간담회를 갖고, 진료공백 방지와 필수의료 유지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내 31개 민간 응급의료기관에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하기 위한 예산 3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간담회에서 나온 병원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선 현장의 요구처럼 원칙과 방침에 얽매이기 보다는 경영상이나 의료에 대한 판단 재량을 유연하게 넓혀 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 의료진 45명 충원을 목표로 26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질환별 응급환자를 전문병원으로 우선 이송해 치료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시가 운영하는 8개 병원 평일 진료를 저녁 8시까지 연장하고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어떤 경우라도 위급한 환자가 치료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야하는 만큼, 중중환자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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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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