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이 달랐더라면? 카리브해 국가 뿌리 출신 베스트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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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국적이 달랐더라면 축구 인생이 어떻게 봐뀌었을지 모른다.
축구 매체 'premftbl'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 팀으로 월드컵에 나갔다면 어디까지 진출했을까"라며 카리브해에 뿌리를 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출생 지역에 따라, 부모님의 국적에 따라 다양한 국적을 갖게 됐고 이들은 카리브해에 속한 국가가 아닌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 축구 강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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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국적이 달랐더라면 축구 인생이 어떻게 봐뀌었을지 모른다.
축구 매체 'premftbl'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 팀으로 월드컵에 나갔다면 어디까지 진출했을까”라며 카리브해에 뿌리를 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카리브해는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사이에 위치한 바다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마커스 래쉬포드, 킹슬리 코망, 사비 시몬스, 라힘 스털링, 워렌 자이르-에메리, 칼빈 필립스, 이안 마트센, 버질 반 다이크, 라파엘 바란, 덴젤 둠프리스, 마이크 메냥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이중 국적자를 꽤 흔하게 볼 수 있다. ‘premftbl'이 뽑은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들 대부분이 이중 국적자다. 출생 지역에 따라, 부모님의 국적에 따라 다양한 국적을 갖게 됐고 이들은 카리브해에 속한 국가가 아닌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등 축구 강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래쉬포드, 스털링, 필립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다. 이들 모두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발탁됐다. 하지만 유로 2024에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래쉬포드, 필립스는 이번 시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필 포든 등 좋은 자원들이 많다.
코망, 자이르-에메리, 바란, 메냥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망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유로 2024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이르-에메리 2006년생이지만 벌써 A매치에서 데뷔했다. 바란은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메냥은 위고 요리스를 이어 프랑스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 마트센, 반 다이크,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선택했다. 마트센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지난해 10월 유로 2024 예선 명단에 뽑혔지만 데뷔는 아직 못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차기 에이스로 거론되고 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고 둠프리스는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며 경험을 쌓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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