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교원 양성…점자교육원 17곳 지정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4. 3.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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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점자(點字)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해 점자 교원 자격제도 및 점자 능력 검정 제도를 도입한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1곳씩을 설치한다.

또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배우기 쉽지 않은 실정을 고려해 올해 점자교육원 6곳을 신규 지정하고 2028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1곳씩을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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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문체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 발표
점자 교원 자격제도·점자 능력 검정 제도 도입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설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점자(點字)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해 점자 교원 자격제도 및 점자 능력 검정 제도를 도입한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1곳씩을 설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부터 5년간의 점자 정책 기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2024~2028,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점자 교육의 확대와 점자 정보화 촉진을 통한 미래 점자 발전 기반 강화'를 목표로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문체부는 지난 달 점자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점자 교원 자격 제도와 점자 능력 검정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시행령 개정, 제도 도입과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배우기 쉽지 않은 실정을 고려해 올해 점자교육원 6곳을 신규 지정하고 2028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1곳씩을 지정하기로 했다.

장애 아동, 중도 실명 성인, 비장애인과 점자 전문인력인 점역·교정사, 점자 교원 등을 위한 맞춤형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도 개발해 점자교육원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역 거주 시각장애인이 점자 자료를 쉽게 받아보도록 지역별 점자 출판시설을 지원하고, '점자출판물 공통 점역 지침'을 마련해 점역 일관성과 품질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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