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풍, 찬바람 불어 쌀쌀…주말 동안 꽃샘추위 이어져

노수미 2024. 3. 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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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의 색이 짙어지나 싶으셨을 텐데요.

봄을 시샘하듯 오늘 아침,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0.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이 되면서 대부분 영상권의 기온을 회복했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6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고요.

체감 온도는 2.4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춥겠고요.

이번 꽃샘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 그리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체온 조절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모처럼 전국이 대체로 맑게 드러났습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후 동안 대구와 경북,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탁하겠고요.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살짝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서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별다른 눈, 비 예보 없이 전국의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는데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만큼, 외출하실 때 옷차림을 잘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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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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