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 "광주 예술계 적극 후원, 메세나 운동 확대 되길"

광주CBS 조성우 PD 2024. 3.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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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3월 7일(목)
핵심요약
광주미술작가 후원전 후원, 3월 5일~3월 25일 개최
광주지역 218명 작가 작품 전시, 작품 구매가 100만 원 이하 책정
광주지방세무사회, 지역사회 공헌활동 적극 전개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본인 제공

[다음은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지난 3월 5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는 광주미술작가 후원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광주미협이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전시는 광주지역 210여 명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입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성후> 광주CBS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 김성후입니다.

◇진행자> 먼저 지금 열리고 있는 광주미술작가 후원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후> 광주미협 주최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21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3.5일(화)부터 3.25(월)까지 작품 전시가 되는데 전시장소 제한으로 시니어작가, 중년작가, 청년작가 3파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시니어 작가는 '시간을 넘어서'(2024.3.5~3.11.)라는 테마로, 중년작가는 '중년을 코멘트하다'(2024.3.12~3.18), 청년작가는 '발칙한 반란'(2024.3.19~3.25)이라는 테마로 전시를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후원합니다.

◇진행자> 이번 후원전의 모든 작품의 구매가가 100만 원 이하로 책정됐다고 하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성후> 네, 이번 전시 작품의 모든 구매가는 100만 원 이하로 책정을 했습니다. 광주의 청년과 중견, 원로작가의 미술작품을 우리 광주시민들이 특별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문화 나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행자> 특히 광주지방세무사회가 후원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세무사회에서 광주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회를 후원하게 된 이유도 궁금합니다.

◆김성후> 지난 달 19일 제가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대동문화재단은 전통문화 지킴이로 29년 외길을 꿋꿋이 지켜 온 단체입니다. 제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대동문화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 나눔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저는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서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 단체가 함께 이번 전시회를 후원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생기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서 세무사회라는 전문가 단체가 지역사회의 의미있는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게 저의 신조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말씀하셨듯이 광주지방세무사회가 메세나 정신 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떤 활동과 지원을 해오셨습니까?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회 본연의 임무인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납세자와 과세당국과의 가교역할에도 충실했습니다 만,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조선대 및 광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영학과 학생들에 대한 세무사 실무교육 및 청년학생 취업 알선에 힘을 보탰고요, 세무사회관에 광주시민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어 작가 및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전달하였습니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결식 어르신 도시락 봉사와 성금전달,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연말 연시 성금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민과 예술가의 상생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는데요.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성후>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구입해 집과 사무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느끼며 예술가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 예술가 단체에서 준비하고 기획하는 모든 예술활동에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예향의 도시 광주지만 많은 시민분들이 전시회 관람이나 작품 구입을 어렵게 느끼시는 거 같아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김성후> 저희 세무사 사무실이 갤러리 사무실입니다. 20여 명의 세무사 및 직원들이 별 무관심이었는데 미술에 조예있는 방문민원인이 관심을 보이고, 작품을 예찬하면서 우리 직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세무사들은 가끔씩 작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시민들이 예술작품과 빈번한 접촉이 있을 때 이해도가 높아가고 작품 구입 및 메세나 운동에도 참여하리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광주지방세무사회와 같이 지역의 기관, 기업,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문화나눔 활동에 나서는 것도 중요할 거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후>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광주시민들이 예술작품과 많은 접촉이 있을 때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가고 작품 구입 및 메세나 운동 참여확대, 예술계의 성장 발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광주지역의 기관, 기업,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문화나눔 활동에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지역의 각 기관, 기업, 단체들이 예술계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광주시민들의 메세나 운동 참여를 선도할 때 광주시가 진정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시민들의 더 많은 문화 향유를 위한 당부의 말씀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후>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K전통문화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민 여러분들이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사랑하고 광주지역의 각 기관, 기업, 단체들이 후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면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 예향의 도시로 우뚝서리라 확신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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