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노무현의 행정수도 꿈 이뤄낼 것" 세종갑 출마 선언

강주희 기자 2024. 3. 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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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역구인 충남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세종갑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김 공동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증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해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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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미래 위해 꼭 필요한 일"
"민주주의 재건 불씨, 세종서 다시 살릴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세종시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3.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오정우 수습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역구인 충남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세종갑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김 공동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증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해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인 논산·계룡·금산 주민의 넘치는 사랑과 성원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다"며 "정치가 이대로는 안 된다. 기득권 정치, 패권 정치, 방탄 정치에 침묵할 수 없어서 정치 개혁 운동에 나섰고, 탈당과 신당의 길을 걷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이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와 민생, 우리의 미래는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며 "새로운 대안,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구를 떠나 세종갑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 1번지 세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오래전부터 충청대망론이 있었다. 단지 충청 출신 대통령 만들자는 정도의 얘기가 아니다"며 "대한민국 정치 이대로 안 된다, 한번 바꿔보자는 간절한 꿈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으로 가는 다른 한 가지의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며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세종시 발전, 세종시민들의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우리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선진연방국가로 가는 데 꼭 필요한 미래전략"이라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켜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세종시민께 정식으로 인사 올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출신인 김 공동대표는 지난 1월 탈당해 이낙연 대표와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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