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로스쿨 입학·학비 지원…의사 출신 실습 돕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로스쿨과 의사실습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먼저 탈북민의 로스쿨 입학 문턱을 낮추기 위해 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로스쿨 입시 '특별전형'에 탈북민 선발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한 북한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으로 활동한 탈북민이 국내에서 관련 자격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실기실습기관 역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로스쿨과 의사실습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일부는 먼저 탈북민의 로스쿨 입학 문턱을 낮추기 위해 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로스쿨 입시 '특별전형'에 탈북민 선발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금도 탈북민은 특별전형 대상에 해당되지만 보다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판단입니다.
또한 북한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으로 활동한 탈북민이 국내에서 관련 자격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실기실습기관 역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북한 의사가 국내 의사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심의를 거쳐 의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얻은 후 실기시험을 포함한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합니다.
남북 의료 관행이나 용어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실기실습 과정이 필수로 요구되는데, 탈북민이 시험 대비를 위해 실습할 수 있는 기관이 의대와 치과대학 각 1곳에 머물고 있는 현실입니다.
통일부는 또 일선 교육 현장에 제공하는 통일교육 기본교재에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가치에 관한 내용을 보강하고, 현재 중앙부처·자치단체 공무원에게 의무화된 통일교육을 교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 강재묵 기자 / mook@mk.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블랙리스트' 있다?…경찰 ″확인 중″
- 미 법무부 ″권도형 미국 인도 계속 추진하겠다″
-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징역 1년 구형 여파인가...KBS 출연 불투명 [M+이슈]
- 강릉 식당서 음주 상태로 행패 부린 40대 불잡혀
- 미 유나이티드 여객기, 이륙 후 바퀴 1개 떨어져 우회 착륙
- 바이든 ″푸틴에 조아려″ vs 트럼프 ″내 임기 땐 없었던 일″
-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연하 은퇴 과학자
- 법원, 홍록기에 파산 선고...'2년간 직원 임금 체불'
- ″여길 왜 와!″ 주진우, 한동훈 유세장 갔다 봉변
- 국민의힘 16년 만에 전 지역구 공천…내일 전남 추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