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 민심은 어디로?...인천 계양을 오차범위 내 접전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충남이나 대전 이렇게 중원 쪽으로 나가는 사이에 계양을 지역의 여론이 조금 움직이고 있는 부분들이 눈에 띄어서 이 부분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 계양을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희망 후보를 조사한 결과, 원희룡 후보가 41% 나왔고 이재명 대표, 지금 지역구에서는 45%의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을 하고 있는데. 워낙 계양을이라는 지역구 자체는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했었고 민주당의 양지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오차범위에서 접전하고 있는 모습도 유의미한 표심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글쎄요, 지금 선거 기간이 아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인지도적인 측면의 역할이 크다라고 보여지고요. 이재명 대표나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인지도는 굉장히 높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정도 나오는 건 이미 이 두 분이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는 걸 이제 우리가 알겠다, 이런 정도가 확인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난 2~3주간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에 대한 일방적인 논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공천 문제 관련해서. 그것들이 마치 이재명 대표가 친한 사람들은 공천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공천에서 배제되는 이런 논란들이 많이 언론에 노출되다 보니까 사실 그런 부분들도 이 부분에는 일부 작용은 됐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중요한 순간들이거든요. 이제 공천들이 다음 주 초까지 해서 마무리되고 나면 본격적인 지역행보, 또 저희들이 정책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이 계양지역, 특히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계양지역에도 많이 영향을 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상황들에 따라서 지지율의 등락은 조금은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리딩하는 그런 구조는 현재까지 계속 지속되고 있다, 그 판세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다시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아무래도 전국구 선거운동과 지역구 선거운동의 그래도 비율의 차이라고 해야 될까 대비되는 게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을 우려하는 것 같거든요.
◆조청래> 계양을은 국민의힘에서는 험지인 건 맞죠. 8번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요. 1번을 제외하고 7번을 민주당이 다 이겼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강세지역인 것은 맞는데, 지난 재보궐선거 때 이재명 대표 당선될 때 아마 제 기억으로는 그때 이재명 대표가 약 11% 정도 더 얻었어요. 그런데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잖아요. 그러니까 지역에서 선거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그다음에 지역의 현안 이슈를 해결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이긴 하지만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는 국토부 장관도 지냈고 그리고 여권의 핵심인사니까 그런 데 대한 기대심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은 바람이나 이슈의 흐름에 따라서 왔다갔다할 수 있으니까 제가 볼 때는 시간이 갈수록 더 박빙으로 갈 수 있고요. 특히 민주당 출신들 중에 호남 기반의 의원들이 탈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행보가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 그다음에 호남 기반 표의 잠식 여부에 따라서 이 격차는 초박빙으로도 갈 수 있고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조사의뢰 뉴스1
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시기간 3월 7일
조사대상 인천 계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조사방법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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