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성과급 올해도 달라" 반발했던 현대차·기아 노조…특근 거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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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노조가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을 변경한 사측에 반발해 꺼내든 휴일·주말 특별근무(특근) 거부를 철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특별성과급 투쟁방침 중 특근 거부를 중단하고 일상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별성과급은 현대차·기아 경영진의 재량에 따라 직원에게 지급하는 격려금 성격의 성과급으로, 통상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지급하는 일반성과급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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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노조가 특별성과급 지급 방식을 변경한 사측에 반발해 꺼내든 휴일·주말 특별근무(특근) 거부를 철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특별성과급 투쟁방침 중 특근 거부를 중단하고 일상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별성과급은 현대차·기아 경영진의 재량에 따라 직원에게 지급하는 격려금 성격의 성과급으로, 통상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지급하는 일반성과급과는 구분된다.
현대차·기아는 2022년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재 속에도 품질 및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4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톱3' 업체 안착을 평가해 현대차 직원에 현금 400만 원과 주식 10주를, 기아 직원에 현금 400만 원과 주식 24주를 지급했다.
올해의 경우 사측이 연초 특별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이를 올해 이뤄질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협상에서 한꺼번에 논의해 합리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발한 노조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모든 공장의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근 거부를 중단한 노조 임원진 등은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피켓 선전전을 벌이고 현대차·기아 본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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