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통학로 안전시설' 특별교부금 89억 투입…디지털 새싹캠프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학교 통학로 안전을 위해 12개 시·도가 신청한 통학로 안전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 추진 계획',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24~2028)',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방안' 등 3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학교 통학로 안전을 위해 12개 시·도가 신청한 통학로 안전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또 올해 전국 초·중학생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통과 협력 등 인재의 필수 덕목을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한다는 취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 추진 계획',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24~2028)',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방안' 등 3개 안건을 상정했다.
우선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 개정을 통해 학교 내 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 있는 통학로 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의 보도 신설 또는 보·차도 분리, 무단횡단 방지 시설 설치 등에도 특별교부금을 투입(지자체 예산 50% 이상 대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지난 2월 말까지 통학로 인근 교통 환경 개선 수요를 접수한 결과,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500개교 인근의 등하굣길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 총 89억 원(지자체 대응 예산 포함 시 178억 원)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적정성 검토를 거쳐 이달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5~7월 중 초등과 중학생 400~500명 대상 리더십새싹 캠프를 제공한다. 리더십새싹은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인성의 핵심 가치와 덕목(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을 실천하고,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제·나라사랑·글로벌·스포츠리더십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운영되며, 주제별로 특화된 캠프 운영을 위해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대학원생) 등 역량 있는 멘토를 배정헤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점자 교육의 확대와 점자 정보화 촉진을 통한 미래 점자 발전 기반 강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세부적으로는 △점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강화 △맞춤형 점자교육 및 점자 사용 능력 향상 △차별 없는 점자 사용 환경 조성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한 점자 정보화 촉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지적능력을 개인의 역량으로 간주했지만 지금은 협동, 소통, 공감, 배려와 같은 인성이 인재의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인성의 핵심 가치와 덕목을 실천하고,리더십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안전시설 확충 등 통학로 안전을 위해 노력 중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여전히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학교 밖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창옥 "오은영 상담 프로 섭외 와서 거절…'날 대체 뭐로 보고?'" - 머니투데이
- "김신영 하차는 시청자 때문" KBS 해명…전국노래자랑 게시판 보니 - 머니투데이
- "정동원, 부친 교도소 수감에 고통…개인적 일이라 사실 파악 어려워" - 머니투데이
- 임예진, 남편 여사친 편지에 '충격'…"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폭로 - 머니투데이
- "부끄러울 일 안 해"…'이달의 소녀' 퇴출된 츄, 2심도 이겼다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미 항모 촬영' 중국인 유학생, 휴대폰에 군사시설 줄줄이…공안 연락처도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 동덕여대 사태, 졸업생까지 트럭 시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