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도 끝! “단기 소망은 PL 복귀, 언젠가는 바르사도”

가동민 기자 2024. 3.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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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러 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은 첼시로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의 단기적인 소망은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고 언제가는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를 지도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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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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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러 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은 첼시로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의 단기적인 소망은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고 언제가는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를 지도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명장으로 떠올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물러나고 2020-21시즌 도중에 투헬 감독이 첼시의 감독을 맡게 됐다.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경질됐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투헬 감독은 부임 당시 트레블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DFB-포칼, UCL에서 모두 8강 탈락을 기록했고 리그 우승 경쟁도 도르트문트에 밀렸다.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하며 뮌헨에 운 좋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DFB-포칼에선 3부 리그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선 승점 5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10점 차이다. 레버쿠젠은 24경기를 무패를 달리는 반면, 뮌헨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UCL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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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적부진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기로 했다. 뮌헨은 지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행선지로는 첼시, 맨유, 바르셀로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현재 승점 36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좋지 않은 경기력과 성적이 계속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 3위를 기록하며 UCL 진출을 따냈고 EFL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주춤하며 1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반등에 성공하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뮌헨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결별을 예고했다.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보다는 PL 팀들이 투헬 감독의 행선지로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첼시와 맨유가 지금 감독을 경질할지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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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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