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EASL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헨리 CEO,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EASL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농구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2023~2024 EASL은 홈앤 어웨이 형식을 진행해 조별리그부터 진행했다. 최종 남은 4개의 팀은 세부에서 ‘파이널 포’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 SK, 안양 정관장, 지바 제츠, 뉴 타이페이 킹스가 4강에 진출한 팀. 정관장과 SK가 1경기를, 지바와 뉴 타이페이가 2경기를 진행할 에정이다.
8일 오전에는 필리핀 세부 두잣타니 리조트에서 헨리 케린스 EASL CEO와 마크 피셔 EASL 상업 이사의 기자 회견이 있었다.
헨리 CEO는 “초청해 준 미디어 분들이 와주셔서 고맙다. 한국 농구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리그다. 수준이 높은 리그로, 파이널 포에 참가한 2팀 한국 팀인 것이 놀랍지 않다. 기자 회견을 진행한 이유는 EASL의 비전과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 위함이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후 헨리 CEO에게 파이널 포를 세부에서 진행한 이유를 묻자 “중립적인 공간이 필요했다. 거기에 접근성까지 함께 봤다. 참가하는 팀들의 직항 비행기가 있었다. 또, 초청하는 언론 분들,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 이런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라며 “세부도 농구에 대한 열정이 크다. 세부에는 프로팀이 없지만, 프로 선수들이 나온다. 세부 현지 정부의 도움도 받았고, 스폰서들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모든 것을 종합하면 한국에서 열었다면 제주도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음번에도 비슷한 조건으로 알아보고 있다. 3일 10일에 파이널 포가 끝난다. 끝나자마자 다음 개최지 선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다음 EASL이 끝나기 전에 결정하고 싶다”라며 다음 개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ASL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클럽 팀을 뽑는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참가한 팀들의 팬들은 EASL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 외에도 다양한 농구 팬들이 EASL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헨리 CEO는 “농구를 가볍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팬들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팬들을 모으는 것이다. 라이트한 팬들이 EASL 농구를 통해 농구를 더 많이 알아가면 좋겠다. 농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이유다”라며 EASL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그 후 “아시아 플렛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안정적인 농구 리그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더 많은 경기를 진행하고 싶다. 지금 있는 팀들이 더 많은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팀을 더 늘려야 한다. 중국, 베트남, 싱가폴 등의 리그와 이야기 중이다. 특히 중국과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목표와 우리의 목표가 동일하다. 국제 경기를 통해 농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언젠가는 합류할 것이다. 지금은 2025~2026시즌 정도를 바라고 있다”라며 대회 규모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후 “지난 시즌은 10점 만점에 3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시청자 수, 스폰서 수, 관중 수까지 모든 지표가 올라갔다. 시즌 시작보다 지금이 더 높다. 목표는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숫자로 시작하는 것이다. 또, 대회가 끝났을 때는 시작보다 더 높은 숫자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숫자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사실 우리 경기는 원정 팬들이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그 부분은 우리가 안고가야 한다. 이번 시즌은 경기와 운영에 힘썼다. 하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겼고 다음부터는 마케팅을 신경 쓸 것이다. 연예인을 초대하고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더 많은 팬들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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