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YS 뒤엔 손명순 여사 있었다… 가시는 길 최고 예우" 지시

정민지 기자 2024. 3. 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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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관련 참모진에게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며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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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자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관련 참모진에게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며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손 여사 별세 소식에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해주셨다"고 애도한 바 있다.

손 여사는 전날 오후 5시 39분쯤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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