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의료 현장은 아슬아슬"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18일째 진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의와 의대 교수, 의대생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의 갈등이 '강대강' 대치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간호사들이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으나 내부 협의 등의 문제로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76600055
■ 의협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문건'은 허위, 게시자 고소할것"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온라인에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올라온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명단 작성" 문서가 허위라며 이 글 게시자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고 문건에 사용된 의협 회장의 직인은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문건에는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라는 내용이 담겼다. "명단 작성 목적은 불참 인원들에 대한 압박"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56451004
■ 與,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공천취소…박상웅으로 교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지역구에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일호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공관위가 어제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충분히 진술을 들었다"며 "그 결과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71151001
■ 임혁백 "민주 현역 교체율 45%…시스템공천으로 혁신·통합"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경선 원칙, 양자 경선 및 결선 제도 도입 등으로 시스템 혁신공천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특히 3선 이상 의원은 36명 중 14명이 교체돼 교체율이 38%"라며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77300001
■ 尹지지율, 2주 연속 39%…국힘 37%, 민주 31%, 조국혁신당 6%[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39%로, 직전 조사(지난달 27∼29일)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54%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64600001
■ 바이든 "美 위대한 컴백…부자증세로 재정적자 4천조원 줄일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이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집권 1기 동안 이룬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또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부자 증세'를 통해 연방 적자를 3조 달러(3천985조 원)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집권 2기를 겨냥한 청사진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1시간8분간의 연례 국정연설에서 "수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미국인들은 전에 듣지 못한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면서 "미국의 컴백은 미국인의 가능성의 미래, 중산층으로부터의 경제,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경제를 만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73953071
■ 美 법무부, '한국 송환' 결정에 "권도형 인도 계속 추진"
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법원이 당초 결정을 번복,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데 대해 미국으로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관련 국제·양자간 협약과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권(도형)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은 모든 개인이 법치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있어 몬테네그로 당국의 협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이날 기존 권씨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81100009
■ "'출산 파업' 한국 여성들, 진정 원하는 것은 사회 인식 변화"
"2년 전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누군가가 '한국 여성들은 출산 파업 중'이라고 얘기해줬어요. 그 이후에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죠."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은 8일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주최의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며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85800530
■ 인권위원장 "여가부 폐지 움직임 우려…성차별 개선 노력해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여성가족부 폐지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고 구조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우리 사회의 구조적 성차별을 시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 사법부 등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의 노력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여성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여성가족부의 폐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성차별 철폐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수립이 가능할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67600004
■ 오늘부터 '자립준비청년 정착금'도 압류로부터 보호받는다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자립정착금도 기초생활보장급여처럼 압류로부터 보호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정착금도 압류 방지 통장으로 지급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2천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를 마치고 세상에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52700530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