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무부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금지 해제…이의신청 이유 있어”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3.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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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

8일 법무부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연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수처는 수사 초기인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그러다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이의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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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A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법무부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연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발표했다.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연장되다가 최근에서야 출석 조사가 이뤄졌고 이 전 장관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공수처는 수사 초기인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그러다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이의신청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 장관이 개인적 용무나 도주 목적이 아니라 공적 업무를 수행하러 간다고 본다”며 “절차와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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