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바다 경험하세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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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란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올 해로 44회째를 맞는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길이 2㎞,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의 우수한 문화·예술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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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전남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란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올 해로 44회째를 맞는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길이 2㎞,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의 우수한 문화·예술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3일간 54종의 다양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10일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조항조, 강진, 우연이 등 유명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전아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화관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해 축제장의 흥을 한껏 달굴 예정이다.
또 진도 전통의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남도들노래, 진도북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진도 문화 체험 마당, 뽕할머니 소망연 만들기, 소망의 도자기 빚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과 울금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첫날 관광객 44쌍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바닷길 만남 ‘견우와 직녀’ 사랑의 대회에서는 연인, 친구의 사랑고백과 꽃다발, 관광기념품 등을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연인 5쌍에게는 금반지 1돈이 증정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닷길 횃불 행진과 3일 연속 열리는 바닷길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볼거리, 바닷길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뽕할머니 분장 공연과 환경보호를 위한 ‘바다를 살리자’ 쓰담달리기(플로깅) 운동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진도군은 축제장을 찾을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깨끗하고 쾌적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은 물론 축제가 열리는 회동리 일원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어구 정리 등을 실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적의 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각은 ▲11일 오전 5시 50분과 오후 6시 20분 ▲12일 오전 6시 40분과 오후 7시 ▲13일 오전 7시 20분과 오후 7시 40분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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