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후두염’으로 회복 중인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참여 “최선 다할 터”...진정한 ‘프로의식’(종합)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3.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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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며칠째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9일 마지막 녹화 예정인 '전국노래자랑' MC에는 나선다.

KBS는 "김신영 님은 오랫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담당했던 故 송해 님의 후임자로 2022년 10월 16일 경기도 하남시 편 방송을 시작,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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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며칠째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9일 마지막 녹화 예정인 ‘전국노래자랑’ MC에는 나선다. 사진=DB
김신영, 급성후두염으로 건강 적신호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유종의 미 거두려는 김신영

방송인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으로 인해 며칠째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9일 마지막 녹화 예정인 ‘전국노래자랑’ MC에는 나선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8일 MBN스타에 “김신영이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8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라는 녹음 방송으로 대체됐다.

또한 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마지막 녹화에 참석한다. 투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지난 6일부터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5일 급성 후두염을 진단받고 4일째 약을 먹고 휴식 중이다. 당시 소속사는 “약 먹고 치료 중”이라는 말로 그의 상태를 대신 전했다.

한편 김신영은 2022년 10월 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끈 故 송해에 이어 후임 MC가 돼 전국 팔도를 누볐다.

그러다 돌연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전한 일방적 통보로 하차하게 됐다. 김신영 측은 “제작진에게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3월 9일 마지막 녹화”라고 알린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MC 교체를 두고 목소리를 높였고, 급기야 KBS 청원에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KBS는 일정 인원에 도달하자 ‘무엇 때문에 (김신영을)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달라’는 글에 답을 남겼다.

KBS는 “김신영 님은 오랫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담당했던 故 송해 님의 후임자로 2022년 10월 16일 경기도 하남시 편 방송을 시작,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전화, 이메일)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으로 집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이전 故 송해 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간의 평균 시청률(2019년 3월 10일 ~ 2020년 2월 23일 방송분)은 9.4%(수도권 기준)였고 김신영 님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라며 “세대별 시청률로 살펴보면 10대, 20-49 세대는 김신영 진행 전후로 변화가 없으나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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