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새미래 김종민 세종갑 출마…“기득권 정치 혁파·행정수도 완성”

추재훈 2024. 3.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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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오늘(8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1번지' 세종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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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오늘(8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1번지’ 세종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단·독선·독주로 대한민국이 위기다. 이재명의 민주당 역시 개인 방탄·패권·기득권 정치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침묵할 수 없어서 정치개혁 운동에 나섰고 탈당과 신당의 길을 걷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세종시는 단순히 하나의 30만 도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 모든 지혜가 모이고 혁신의 전략과 방향이 결정되는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며 “미래를 고민하는 자부심과 자존심이 세종에 있다. 그 점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면서 세종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 완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수도권 인구가 과반을 넘어섰다. 지금이라도 다시 이 물꼬를 돌려야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선 멈춰선 세종시 행정수도 열차를 다시 가동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와 민생, 우리의 미래는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에서 흔들리는 중원의 민심을 다시 결집해 기득권 정치 혁파, 민주주의 재건, 일 잘하는 정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지역구였던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관해선 “논산 호남선 KTX 직선화 사업, 계룡 경찰서·대실초등학교 유치, 금산의 국립휴양림, 인삼 수매 예산 확보 등 지난 8년 동안 많은 성과도 냈다”며 “어디서 국회의원을 하든 지난 8년 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애정을 잊지 않고 반드시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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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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