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일부터 기초수급자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인천의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은 오는 11일부터 대상포진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10개 군·구는 오는 1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그동안 계양구와 부평구에선 무료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확대로 자치구별 예방접종 지원이 다른 문제가 풀렸다.
시는 군·구와 함께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생백신 2종(조스타박스, 스카이 조스터)으로 접종한다. 희망자들은 지역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소와 계약을 맺은 554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을 반영해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이라며 “경제적 부담으로 접종을 망설이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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