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7%·민주 31%,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

이슬아 기자 2024. 3.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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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1%로 집계됐다.

지난주 양당 지지도는 각각 40%, 3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p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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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尹 지지율 2주 연속 39%… ‘의대 증원’ 영향
3월 첫째 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지지율 39%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1%로 집계됐다. 지난주 양당 지지도는 각각 40%, 3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3%p, 2%p씩 하락해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제3 지대 정당 중에선 조국혁신당(조국신당)이 6%로 가장 높은 정당 지지도를 나타냈다.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이번에 첫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를 기록했다.

4월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 '제1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p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제3 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전주와 같은 16%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3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54%)는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8%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 21%에서 7%p 올랐다. 그 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 9% △외교 9% △경제·민생 5% 등 이유가 순위에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6% △소통 미흡 10% △독단적·일방적 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7% △의대 정원 확대 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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