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오늘의 수훈선수-덕수고 투수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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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 덕수고와 북일고는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다 후반 들어 안타를 몰아친 덕수고가 7대 1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태형이었다.
선발 김영빈, 정현우에 이어 6회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간 김태형은 3이닝 동안 12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공을 뿌리며, 2피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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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 덕수고와 북일고는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다 후반 들어 안타를 몰아친 덕수고가 7대 1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태형이었다.
선발 김영빈, 정현우에 이어 6회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간 김태형은 3이닝 동안 12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공을 뿌리며, 2피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86㎝에 91㎏의 당당한 체격의 김태형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147㎞의 구속을 자랑한다.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이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9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적도 있다.
평소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김태형이지만 이날은 변화구 위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그는 “북일고 타선이 직구보다는 변화구에 약하다는 데이터가 있어 보여주기식으로만 직구를 던지고 중요 순간에는 변화구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7회 말 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7대 1의 여유있는 점수차로 올라간 김태형은 이어진 8회 초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오늘 볼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 몸쪽 공을 던지면 땅볼을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생각대로 됐다"고 말했다.
김태형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체중을 유지하고 하체 강화 훈련과 근력, 유연성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김태형은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몸이 풀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탄탄한 내야 수비가 강점이다. 볼넷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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