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사이에…때 아닌 ‘몰빵론’ 논쟁?

2024. 3.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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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몰빵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몰빵. 몰빵은 갑자기 무엇이야? 몰빵. 이것이 약간 좀 속어라 소위 집중투자한다 이럴 때 몰빵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정치권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 이쪽에서 몰빵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먼저 영상이 하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만나 보시죠. 지금 방금 들으신 것처럼 몰빵이라는 이야기가 직접 나왔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영등포 방문했을 때 여기가 빵집인 것 같아요. 이 대표가 보시면 양손에 빵을 딱 하나씩 쥐고 있습니다. 빵을 쥐고 있어요. 저것이 왜? 빵 양손에 쥐고 있는데 제과점에서. 저것이 무엇인데? 무엇이 일이 있는 거야? 이런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재명 대표께서 시그널을 주셨어. 신호를 주신 것이야, 저것은. 몰빵. 몰빵의 의미가 이런 것이랍니다.

이번 선거 때 민주당한테 다 몰아줘야 된다, 민주당을 찍어야 된다, 이것이죠. 당연히 지역구 후보도 민주당을 찍어야 하고 비례 투표도 조국혁신당 이런 데 찍지 말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찍어야 된다, 이것을 소위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몰빵이라고 표현한답니다. 이 대표가 저렇게 양손에 빵을 딱 쥐고 있으니 신호를 주신 것이야. 확실한 시그널. 역시 이재명 대표는 정치 천재야. 두 손 가득 몰빵, 몰빵을 안겨드리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실제로 포스터도 있습니다. 이렇게요.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와 있는 포스터인데 더불어 몰빵. 1자가 적혀져 있죠. 이런 모습도 회자가 되고 있고 화제가 되고 있는데. 송영훈 변호사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실 듯해요.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두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그 현실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저것이 조국혁신당에 비례 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려면 조국 혁신당의 정책위나 노선이나 인물을 가지고 비판을 해야 되는데 지금 민주당 비판할 수가 없는 처지죠. 당 대표가 전과 4범인데 조국혁신당의 인재 영입 1호가 전과 4범인 것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그다음에 당 대표가 재판 여러 개 받고 있는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보고 빨리 감옥에 가라, 이렇게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조국혁신당이 지금 어제도 박은정 전 검사 영입했는데 이렇게 검찰 출신들 영입하는 것 민주당도 검찰 출신 영입해가지고 전주을에 이성윤 고검장 공천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지금 조국혁신당을 비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고 저렇게 빵 들고 사진 찍고 지지자들은 짤방 만들고.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 우리 정치가 어디까지 격이 떨어질 것인가, 참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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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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