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맘’ 지연수 “남자친구 생기면 빍히겠다”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갑조네TV’에는 ‘전부 다 공개합니다 | 루머의 실체 | 제주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지연수는 근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똑같다. 아이가 학교 다니니까 아이 잘 보살피고 학원 잘 다니게 도와주고 방학이어서 같이 놀고 보통 엄마들과 똑같은 것 같다”고 답했다.
지연수는 지난해 여름 제주도로 거취를 옮겼다. 그는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마냥 좋은 거 같다. 나는 차가 없다. 사람들이 ‘여기서 살려면 차가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학교도 다 걸어서 왔다 갔다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하고 있다. 어디 가야 되면 택시 불러서 움직인다. 집에서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민수(아들)가 뛰고 싶을 때 뛸 는 것이 나의 이사 목적이었다. 지금은 너무 뛴다”며 웃었다.
지연수는 각종 루머와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고. 그는 이에 대해 “나는 가짜 뉴스는 보지 않았다. 굳이 그거를 보면서 시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신경 안 쓰는 타입이기도 하다. 왜냐면 내가 마음이 힘들면 그게 고스란히 육아하는데 전가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나는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들은 루머 중에 내가 (‘갑조네TV’)대표님과 썸이 있는 관계라는 것도 있었는데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라기보다는 나 때문에 피해 볼까 봐 너무 죄송했다. 난 사원이고 (대표님은) 기업 운영하는 분이지 않냐.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또 지연수는 “난 솔직히 지금 연애하고 싶거나 나의 다른 삶을 꿈꿀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다. 특히나 혼자 육아하는데 그 아이의 에너지를 다 감당하기가 나름대로 벅차다”며 “만약 남자 친구가 생기거나 누군가하고 연애한다면 제일 먼저 소개하겠다. 그러니 더 이상 너무 죄송해지지 않게 그런 오해는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 2020년 11월 이혼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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