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LH와 자족도시 조성 맞손...광역교통·도시개발 힘모은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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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TX-B 갈매역 정차, 광역교통개선 등 자족기능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닌, 시민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 시티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시 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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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GTX-D노선 연계, 왕숙천·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협조 요청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사장이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TX-B 갈매역 정차, 광역교통개선 등 자족기능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LH와 지난 7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리시 관내에서 LH가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의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 기능의 특화 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주거·문화·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지역의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지구 내 공원 부지 지하 주차장 조성 등도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닌, 시민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 시티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시 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사장은 "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 구리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고 답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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