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AI+X 시대, CEO부터 경쟁력 방안 의식해야”

이지혜 기자 2024. 3.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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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롯데 CEO AI 컨퍼런스’ 개최, 110명 경영진 출동
신동빈 롯데회장(정면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7일 CEO AI 대회에 참석했다. /롯데그룹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AI(인공지능)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

올해 초 ‘2024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던 신동빈 롯데 회장이 7일 경영진 대상 ‘2024 롯데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활용범위를 각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및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롯데지주 AI-TFT는 그룹의 AI 전략 및 운영 방향을 들고 나왔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의 AI 도입 사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로드맵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롯데정보통신이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에 적용된 AI 기술 및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롯데월드타워 행사장에는 AI 관련 스타트업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비롯해 스페이스비전AI, 에스투더블유, 몬드리안AI 등 스타트업 총 9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롯데그룹은 전 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AI 관련 웨비나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AI는 모든 산업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실제로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며 “제조부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각 계열사 CEO에게 AI DNA를 심어 AI+X 시대를 관철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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