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공관위, 유경준 '화성정' 재배치 유력

박찬범 기자 2024. 3.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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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가 공천 발표를 보류하고 있는 지역은 현재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 화성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모두 4곳입니다.

공관위는 앞서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지역 현역인 유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공관위는 미국 코넬대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박근혜 정부 시절 통계청장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인 유 의원이 화성정에 출마할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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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 배제된 초선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정 선거구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관위가 공천 발표를 보류하고 있는 지역은 현재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 화성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모두 4곳입니다.

공관위는 앞서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지역 현역인 유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화성정 선거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 조대현·전용기·진석범 후보가 3자 경선을 진행 중이고, 개혁신당에서는 이원욱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화성정 선거구는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지역구입니다.

공관위는 미국 코넬대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박근혜 정부 시절 통계청장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인 유 의원이 화성정에 출마할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도 SBS와의 통화에서 "당이 화성정 출마를 요청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공관위는 앞서 유 의원이 당의 '시스템 공천'을 비판하자 지역구 재배치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시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유경준 의원이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꾸셨고 이의신청도 하지 않기로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다"며 "여러 사정 고려해서 공관위서 추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경준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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