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베트남 재무장관 만나 금융협력 논의

김형섭 기자 2024. 3.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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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금융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자본시장 등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호 득 퍽 장관은 "한국의 발전된 자본시장은 베트남에게 모범사례가 된다"며 자본시장 관련 제도설계와 감독·규제 경험의 공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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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접견실에서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면담했다. (사진=금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금융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자본시장 등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호 득 퍽 재무장관은 전날 20여개 베트남 기업과 150여개 한국 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베트남 IR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서 호 득 퍽 장관은 "한국의 발전된 자본시장은 베트남에게 모범사례가 된다"며 자본시장 관련 제도설계와 감독·규제 경험의 공유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중 하나로서 실물경제의 빠른 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해 온 자본시장 등 한국 금융산업의 경험이 지속 성장중인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융위와 베트남 재무부, 양국 증권거래소 등의 긴밀한 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또 공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한 국내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현재 진행중인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현지 인허가와 영업애로 해소에 베트남 재무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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