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매디 + 손 듀오' 집중 견제는 불가피! 결국 수비를 분산시켜야 하는 건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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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천후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받을 집중 견제를 해소할 열쇠를 쥐고 있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단연 손흥민과 매디슨이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매디슨은 팀의 창의성을 책임지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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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토트넘 홋스퍼의 전천후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받을 집중 견제를 해소할 열쇠를 쥐고 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15승 5무 6패(승점 50)로 리그 5위다. 빌라는 17승 4무 6패(승점 55)로 토트넘 바로 위인 4위다. 토트넘이 빌라를 제압한다면 빌라와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지만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꿈이 멀어질 수 있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단연 손흥민과 매디슨이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리그 23경기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매디슨은 팀의 창의성을 책임지는 선수다. 매디슨의 2023/24시즌 성적은 16경기 3골 7도움이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EPL 정상급 자원이다 보니 빌라가 두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토트넘과 빌라는 한 차례 리그에서 맞대결을 한 바 있다. 이때 빌라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용해 손흥민을 철저히 봉쇄했다. 손흥민은 빌라를 상대로 3번 골망을 갈랐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매디슨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공격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선수는 베르너다. 베르너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그는 직전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무산시키긴 했지만 득점으로 인해 사기가 오를 수 있다.
베르너가 측면을 흔들면 빌라의 수비가 베르너를 경계해 손흥민과 매디슨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반대로 손흥민과 매디슨에 시선이 쏠린 점을 이용해 베르너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팰리스전 동점골 때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유인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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