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후방 활약으로 덕 본 선수 많아...SON도 마찬가지” PL 탑스코어러 언급

가동민 기자 2024. 3.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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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시어러는 "촷킨스와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이번 시즌 왓킨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다.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벌써 1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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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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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어러가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이상적인 앞쪽 6개의 자리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시어러가 뽑은 자리는 4-2-3-1 포메이션에 최전방, 2선, 3선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을 뽑았다. 2선은 필 포든,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를 선정했고 최전방에 올리 왓킨슨을 추천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아닌 왓킨스를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어러는 “촷킨스와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이번 시즌 왓킨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다.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벌써 1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다”라고 말했다.


시어러는 왓킨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케인을 조금 더 밑에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했다. 시어러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하는 것보다 왓킨스를 공격수로 세우고 케인을 내리는 것이 좋다. 우리 모두 지난 몇 년 동안 케인의 후방 활약 덕분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기쁨을 누렸는지 알고 있다.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쉬포드, 손흥민처럼 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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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케인은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최다 득점 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케인은 PL 무대를 누볐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의 득점을 책임졌고 PL에서만 213골을 넣었다. PL 탑스코어러 시어러의 260골과 근접해졌다.


케인의 득점력을 고려해보면 시어러의 기록까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PL을 떠났고 케인의 PL 최다 득점자 도전은 잠시 멈췄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좋은 득점력을 발휘했다.


시즌 초반 세루 기라시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쳤고 기라시가 햄스트링으로 이탈한 사이 격차를 벌렸다. 현재 27골로 득점 1위다. 2위 기라시와 7골 차이다. 리그 종료까지 10경기가 남은 가운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의 장점은 득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 포지션은 최전방이지만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에 참여하고 케인이 내려오면서 생긴 공간으로 윙어가 파고들면 공간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이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자주 보여줬다. 뮌헨에서도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등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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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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